남편에게 맡긴 장보기, 매달 수천 달러 절약한 비결

남편에게 맡긴 장보기, 매달 수천 달러 절약한 비결

남편의 접근법으로 매달 40만 원 이상 절약

한 달 식료품비로 200만 원을 쓰던 가족이 남편의 새로운 쇼핑 방식으로 큰 폭의 절약을 이뤄내 화제다. 이름 브랜드 대신 마트 자체 브랜드 제품으로 전환한 덕분에 가족은 예상치 못한 큰 절감을 경험했고, 자녀들조차 변화에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체계적인 사고 방식이 비계획적인 충동 구매와 음식 낭비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2023년 5월, 시카고 교외에 사는 여섯 식구의 가족은 남편의 노력을 통해 식료품비를 한 달 평균 약 415달러(한화 약 55만 원) 줄였다. 첫 달에는 1,923달러였던 월 지출이 1,511달러로, 그 다음 달에는 1,555달러로 안정화됐다. 주방은 여전히 충분했고 가족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남편에게 맡긴 장보기, 매달 수천 달러 절약한 비결

체계적인 전환으로 실질 절감 달성

남편의 첫 쇼핑은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광고를 꼼꼼히 살피고 각 품목의 가격을 비교하며 효율을 극대화했다. 제품 교체는 실질적인 절약을 가능하게 했다. 예를 들어, 헬츠(Heinz) 케찹을 한 병에 4.48달러에서 ‘Great Value’ 브랜드로 바꿔 1.92달러에 구매하며 2.56달러를 절약했다. 또 랜치소스를 ‘Hidden Valley’에서 ‘Great Value’로 변경해 병당 3.43달러를 추가로 아낄 수 있었다.

아침 식사용 시리얼 역시 ‘Rice Krispies’에서 ‘Great Value Rice Crisps’로 전환해 절반에 가까운 비용을 절약했다. 학교 간식도 마찬가지로 개별 포장된 상품 대신 대용량 포장을 선택해 낭비를 줄였다.

이름 브랜드에서도 가능했던 추가 절약

이름 브랜드 제품에서도 절약이 가능했음을 남편이 직접 증명했다. 커피의 경우 월마트에서 3파운드를 31.08달러에 구매하던 것을 던킨(Dunkin)에서 직접 구매하며 26.21달러로 예산을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세심한 소비 방식이 전체적인 절감 비용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물론 여전히 아내가 식사 계획을 맡고 있지만, 남편은 쇼핑 리스트에서 벗어나지 않는 태도로 음식 폐기량을 줄이고 가계 경제를 향상시켰다.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 초래

한 가지 대화를 계기로 모든 쇼핑 방식이 달라지며 가족은 단순한 절약 그 이상의 변화를 경험했다. 매주 반복되는 장보기 스트레스를 덜게 된 것 역시 중요한 부수 효과였다. 이에 따라 가족은 연간 약 4,980달러(한화 약 665만 원)를 아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구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남편의 합리적인 쇼핑 태도와 전략적인 소비 방식은 단순한 금전적 이익 이상으로 가족 운영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