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팁: 집 임대료를 저렴하게 협상하는 방법
32세의 애나 쿠퍼는 대학 졸업 후 2년간 부동산 관리 분야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임대료와 주차 요금을 줄이기 위한 협상 기술을 익혔습니다. 워싱턴 DC의 고급 주거 시설에서 근무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는 집주인과 성공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공유했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쿠퍼는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적 불안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임대료 협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배경 지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월세를 협상하는 데 성공하며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체험했습니다.
협상의 핵심: 자신이 가진 교섭력 파악하기
많은 사람이 협상의 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집주인이 빈집을 만들지 않기 위해 기존 세입자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세입자가 이사를 가게 된다면, 집주인은 새로운 세입자를 찾는 데 마케팅 비용과 빈집으로 인한 손실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활용해 임대 계약을 연장하며 유리한 조건을 얻는 협상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집주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접근하면, 협상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임대 갱신 전 철저한 준비하기
효과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임대 계약 갱신 60~90일 전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 기간 동안 자신의 생활 환경과 렌탈 시장 동향을 분석해 협상의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활 환경에 영향을 미친 유지보수 문제들을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협상에서 유리한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보를 통해 시장에 존재하는 다른 옵션들과 현재 조건을 비교하면, 더 적절한 협상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집주인에게도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는 방식입니다.
거절에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도하기
협상 초기 거절을 받더라도 이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오'라는 답 뒤에도 협상 가능한 여지가 존재할 때가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 대화를 더 높은 직책의 사람, 예를 들어 지역 관리자에게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변 이웃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진행한 임대료 협상의 경험을 참고하는 것도 유용합니다.
지속적으로 요구를 제기하는 것은 협상에서 중요한 요소로, 한 번의 시도에서 끝내지 않는 것이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편의시설 조건 협상과 서면 기록의 중요성
새로운 부동산을 고려할 때는 집세, 면적, 제공되는 편의시설 등 중요한 정보를 철저히 기록하세요.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부동산 관리자와 협상하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더 긴 계약 기간이나 주차료 할인 같은 세부사항을 강조해 조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협상은 단순한 구두 합의로 끝내는 대신, 이메일 등 서면으로 남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문서화된 기록으로 향후 문제 발생 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팁들을 활용하면, 더 낮은 임대료를 협상하고 재정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