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4일 여행, 꼭 해봐야 할 10가지와 피할 5가지

아테네 4일 여행, 꼭 해봐야 할 10가지와 피할 5가지

국립정원과 아크로폴리스, 고요함과 역사의 만남

국립정원은 푸르른 나무와 연못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공간으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 가벼운 산책에 이상적이었습니다. 아테네에서 가장 유명한 아크로폴리스는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포함하는 이곳은 웅장함 그 자체이며, 군중이 몰리기 전에 즐길 수 있습니다.

리카비투스산의 멋진 전망과 판나텐 경기장

리카비투스산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하지만, 방문 당시엔 다소 붐볐습니다. 정상에서의 저녁 식사는 좋았으나 트램 탑승 경험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세계 유일의 대리석 경기장인 판나텐 경기장에서 조깅을 즐긴 경험은 무척 특별했습니다. 이 경기장은 기원전 600년에 건설되어 깊은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아테네 4일 여행, 꼭 해봐야 할 10가지와 피할 5가지

크라미코스와 플라카의 문화 탐방

크라미코스 고고학 유적지는 독특한 묘비와 파르테논을 볼 수 있는 경치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크로폴리스 방문 후 근처의 플라카에서는 전통 그리스 음식을 맛보고 기념품을 사기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고대 유적에 대한 깊이 있는 맥락을 제공하며 꼭 방문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아레오파고스언덕과 고대 아고라

아레오파고스 언덕은 아름다운 경치를 무료로 제공하여 또 다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아테네 아고라는 잘 보존된 유적지로, 특히 헤파이스토스 신전의 아름다움이 돋보였습니다. 현대적이지만 의미 있는 무명의 용사의 묘지 역시 중앙에 위치해 있고 역사적 가치가 높아 방문할 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장소들

모나스티라키 벼룩시장은 플라카의 상점들과 비교해 특별히 독특한 물건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로마 아고라와 하드리아누스 도서관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았으며, 제우스 신전은 공사 중이라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리케이온은 다른 명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고, 볼거리가 예상보다 적었습니다.

아테네의 역사적 유적과 문화는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그리스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계획 시 특정 명소는 개인 취향에 따라 방문 여부를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