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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최근 주식 시장 하락 속 현금 3210억 달러 보유
워렌 버핏이 최근 발생한 주식 시장 하락 속에서도 현금 3210억 달러를 보유하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일반적으로 시장이 하락할 때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번 시장 하락 이후, 그의 주요 투자 종목 중 애플(Apple)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아직 적극적인 매입을 시작하지 않았다.
최근 시장 손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만큼, 버핏의 섣부른 투자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투자 전략 밝히기 꺼리는 버핏, 신중한 관망
버핏의 오랜 비서에 따르면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연례 회의 전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을 예정이다. 역사적으로 버핏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왔는데, 대표적으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한 2008~2009년 당시 약 26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현재는 높은 기업 가치로 인해 자사 주식을 재매입하거나 시장에서 주식을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는 여전히 미래의 투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특별히 경제 환경에 대한 더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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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타이밍 고려하는 버핏, 관세 영향 주목
버핏의 현금 자산은 2022년 9월 이후 세 배로 증가하며, 향후 시장 기회를 활용할 여력이 충분하다. 그러나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당장 시장에 진입하기보다는 상황을 관망하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경제 전반에 미칠 관세의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기 전까지, 그는 주요 매입을 미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만약 시장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버핏이 더 빠르게 행동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그의 과거 투자 전략을 보아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평가된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