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모습을 바꾸는 크루즈 라인의 프라이빗 리조트들
카리브해 곳곳에 위치한 크루즈 라인 소유의 프라이빗 리조트와 섬들이 지역의 경관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MSC, 카니발, 로열 캐리비안 같은 대형 크루즈 라인들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습니다. MSC 크루즈는 한때 산업용 모래 채굴지였던 Ocean Cay를 5억 달러를 투자해 휴양지로 탈바꿈시켰습니다. 2019년에 오픈한 Ocean Cay MSC Marine Reserve는 현재 MSC 승객만을 위한 전용 휴양지로 운영되며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로열 캐리비안과 노르웨이 크루즈의 프라이빗 섬 경쟁
Ocean Cay에서 약 85마일 떨어진 곳에는 로열 캐리비안과 노르웨이 크루즈 라인이 소유한 두 개의 프라이빗 섬이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1977년 크루즈 라인 최초로 Great Stirrup Cay를 구매한 후 꾸준히 시설을 업그레이드해왔으며, 새로운 부두를 건설해 더 큰 크루즈 선박을 수용할 예정입니다. 한편, 2019년에 오픈한 로열 캐리비안의 Perfect Day at CocoCay는 워터파크와 고급 라운지 해변으로 인기를 얻으며 3억 5천만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로열 캐리비안과 카니발의 신규 프로젝트
로열 캐리비안은 또한 Paradise Island에 새로운 프라이빗 리조트를 2025년 12월에 개장할 계획입니다. 이 리조트는 비치클럽과 카바나, 수영장을 포함해 다채로운 편의 시설을 제공합니다. 카니발 코퍼레이션도 그랜드 바하마 아일랜드의 Celebration Key를 건설하며 비슷한 전략을 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7월에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크루즈 라인의 노력 속에 발전하는 카리브해
프라이빗 섬과 리조트 프로젝트는 대형 크루즈 라인들이 카리브해를 독점 휴양지로 변모시키려는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카리브해의 경관과 관광업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