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Zhipu AI, 새로운 AI 에이전트 출시
중국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Zhipu AI는 월요일 새롭게 개발한 AI 에이전트 AutoGLM Rumination을 공개하며 인공지능 시장에 또 하나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웹 검색, 여행 계획 및 연구 보고서 작성과 같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도 있는 연구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Zhipu AI의 CEO Zhang Peng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의 인공지능 에이전트들과 어떻게 경쟁할지를 설명했습니다.
Zhipu AI의 독자적 모델과 성능
AutoGLM Rumination은 Zhipu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로 구동됩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모델은 GLM-Z1-Air라는 추론 모델과 GLM-4-Air-0414라는 기초 모델입니다. Zhipu는 GLM-Z1-Air가 경쟁사인 DeepSeek의 R1과 성능이 동등하지만, 처리 속도 면에서 8배 더 빠르고 30분의 1만큼의 컴퓨팅 자원을 사용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AI 에이전트는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많은 중국 AI 제품 출시 속의 경쟁
이번 출시 이전에도 중국에서는 저비용으로 작동하는 거의 모든 AI 모델이 출시되면서 인공지능 제품의 출시는 가속화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DeepSeek의 모델 이후, 경쟁사인 Manus는 세계 최초의 일반 AI 에이전트를 시장에 내놓아 주목받았습니다. 이에 맞춰 Zhipu AI는 자신들의 기술력을 이번 출시로 다시 한번 입증하려 하고 있습니다.
Zhipu AI의 성장과 성공 배경
Zhipu AI는 2019년에 중국 칭화대학의 실험실에서 스핀오프로 설립된 이후, 중국 최고의 AI 스타트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에 발표한 대규모 언어 모델 GLM4은 OpenAI의 GPT-4를 여러 기준에서 능가한다고 자랑합니다. 또한 최근 청두시로부터 3억 위안(약 4150만 달러)의 정부 지원 자금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Zhipu AI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