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날씨 대비, 여러 겹의 옷이 필수
사파리를 간 시기는 8월, 남아프리카의 겨울이었습니다. 하루 중 기온의 변동이 매우 컸기 때문에 아침 사파리는 정말 추웠지만, 오후가 되면 티셔츠 차림이 적합할 정도로 따뜻해졌습니다. 저는 주로 스웨터만 챙겼었는데, 다시 준비한다면 여러 겹을 입을 수 있는 옷을 챙겼을 거예요. 햇볕을 가리고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모자나 헤어밴드 역시 필수품임을 깨달았습니다.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싶어지다
사파리에만 집중하느라 머물렀던 카파마 리버 로지의 매력을 사전에 깊이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름다운 스파와 고급스러운 식음료 서비스가 있는 이곳은 마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같았죠. 단 3일은 전혀 부족했습니다. 리조트의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더 탐험할 시간을 따로 배정했어야 했어요.

사파리 투어마다 완전히 다른 경험 제공
패키지에 포함된 하루 두 번의 사파리 투어, 아침과 밤 일정에서 저는 중복되는 내용이 많을 거라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파리에서 독특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빅 5’라 불리는 사자, 표범, 코뿔소, 코끼리, 아프리카물소를 모두 볼 수 있었던 것도 놓치지 않았던 사파리 덕분이었죠. 그중에서도 야간 사파리의 매력은 특별했습니다.
전문가용 카메라가 있었더라면
야생동물들이 얼마나 가까이 다가올지, 얼마나 많은 종류의 동물을 보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얼마간 몇 미터 거리에서 동물을 볼 때도 있었지만, 사진을 남길 기회는 핸드폰 카메라로는 부족했던 순간들이 많았어요. 전문 카메라가 있다면 좀 더 생생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을 텐데요, 후회스러운 부분입니다.
여행 전 스트레스를 덜어냈더라면
사파리는 제가 경험했던 가장 익숙하지 않은 스타일의 여행이었습니다. 기대감과 동시에 정보 부족으로 걱정도 많았죠. 그러나 결과적으로 인생 최고의 여행 중 하나가 되었고, 조금 더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출발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적당한 계획과 신뢰가 이 여행을 성공으로 이끈 주요 요소였습니다.
이렇게 아프리카 사파리는 사전 준비와 마음가짐에 따라 더 풍성한 경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도 다시는 오지 않을 순간들을 더 완벽히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