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4개 로펌, 트럼프의 법률 공격에 맞서다
최근 504개 로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법정 의견서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정치적 반대자를 고용한 로펌들을 공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행정명령에 반발해 세 건의 소송이 제기되었으며, 일부 로펌은 별도로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트럼프의 공격 대상 중 대표적인 사례로 퍼킨스 코이(Perkins Coie)라는 로펌이 있다, 이곳은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연방 건물 출입이 금지되고 보안 승인까지 박탈당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여러 로펌이 이를 지지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하지만 주요 대형 로펌들의 참여 부족은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대형 로펌의 부재, 이익 우선주의 비판
이번 의견서 서명에는 수많은 중소 로펌들이 참여했지만, 미국 내 가장 수익성이 높은 로펌 27곳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작년 이들 대형 로펌은 74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지만, 이번 건에서는 침묵을 선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들의 참여 부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형 로펌 중에서 Arnold & Porter와 Covington & Burling은 예외적으로 의견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트럼프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대표를 맡은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다른 대형 로펌의 무반응은 대중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수익과 윤리의 갈등
일부 대형 로펌들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재정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침묵은 궁극적으로 우선순위를 명확히 드러낸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초대형 로펌들의 법률 윤리와 경제적 동기의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익보다는 법률 윤리에 중점을 둔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로펌들이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침묵은 업계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