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전자제품 가격 상승 우려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전자제품에 대해 54%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제조되는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에 적용되는 이 관세로 인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해 소비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체감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Best Buy의 CEO 코리 베리는 지난 3월 회사 실적 발표에서 이러한 관세가 전자제품 가격 상승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애플의 아이폰 또한 주로 중국에서 조립되므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고급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주요 제품에서 가격 상승폭이 더욱 클 가능성이 제기되며, 특히 소비자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자들은 지금 구매가 유리할 수도
전문가들은 가전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지금이 적기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향후 출시될 신제품들의 경우 높은 관세가 적용돼 가격 상승이 예상되므로, 가격 변동 이전에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유통 중인 제품은 당장의 가격 변화가 없겠지만, 이후 시장 동향에 따라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액세서리와 소형 전자제품의 가격 인상폭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다만 현재 재고가 남아있는 이전 모델은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조언을 참고하여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