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유럽 탐방 끝에 찾은 꿈의 도시

1년간 유럽 탐방 끝에 찾은 꿈의 도시

유럽 여행 끝에 런던에서 찾은 이상적인 생활

2023년,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새로운 거주지를 찾으려던 한 여성은 결국 런던에 정착했다. 이 여성은 스페인, 그리스, 영국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며 각 도시를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적합한 생활 환경을 탐색해 나갔다. 이전에 네덜란드, 중국, 쿠웨이트 등 최소 4개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었지만, 진정한 '집'이라 부를 만한 장소를 갈망하며 이번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페인의 작은 도시 Xàbia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뜨거운 햇살과 해변의 매력에 반했지만, 결국 제대로 정착할 만한 곳이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이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는 도시의 활기와 문화적 다양성을 즐겼으나, 식당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리스의 키티라 섬에서는 여름 외의 계절에 비어 있는 섬의 한적함이 잠재적 거주지로서 부족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다양한 도시와 생활 속에서 깨달은 정착지의 조건

일정 시간이 지나 그녀는 영국으로 돌아와 베드퍼드셔의 한 작은 마을에서 3주를 보냈다. 마음에 드는 시골 풍경과 평온함을 느꼈지만, 이런 환경이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에는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서 케임브리지로 이동해 카페와 박물관을 즐겼으나, 도시가 대학생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장기적인 삶의 거점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한 달을 보내며 그녀는 뜻밖의 깨달음을 얻었다. 과거 짧게 방문했을 때 느꼈던 부정적인 첫 인상과는 달리, 런던의 공원, 극장, 커뮤니티 형성 가능성 등은 새로운 도시 생활의 매력을 제공했다. 이곳에서 현지 카페를 자주 방문하고 공원을 산책하며 바쁜 도시에서도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1년간 유럽 탐방 끝에 찾은 꿈의 도시

런던에서 새로운 커뮤니티를 건설하며

현재 그녀는 런던에서 몇 달째 지내며 천천히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중이다. 여러 도시를 거치며 느낀 개인적 가치와 생활 조건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런던 생활에 안정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매일 같은 카페에 들르고 주변 공원을 다니며 도시에 녹아드는 삶에 적응해 가고 있다.

그녀는 이번 여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을 고민하고, 바쁜 대도시에서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정착지의 행복을 찾는 과정을 경험했다. 런던은 다양한 문화와 무한한 기회로 가득한 가운데, 그녀에게 진정한 '집'을 제공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