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달러로 완성한 멀티세대 독립형 주택

20만 달러로 완성한 멀티세대 독립형 주택

조지아주의 한 가족, 다세대 주거 환경 조성

2017년, 렉시 포어(Lexi Poer)와 남편 조던 포어(Jordan Poer)는 렉시의 어머니 산드라 바셀(Sandra Vassell)과 함께 살기 위해 조지아주 로즈웰(Roswell)에 주택을 구입했습니다. 6년 후, 가족의 독립성과 사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바셀을 위한 별도의 인로우 스위트(in-law suite)를 건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새로운 92.9제곱미터(약 1,000 평방피트) 크기의 주택은 바셀이 자신의 공간을 보유하면서도 가족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두 집은 워크인 팬트리로 연결되어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면서도 각 주거 공간은 독립적으로 유지됩니다. 바셀의 공간에는 주방, 세탁실, 취미 활동을 위한 공예 옷장이 포함되어 기능성과 개인생활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손주들을 위한 따뜻한 공간 설계

이번 설계에는 특별히 손주들과의 교류가 고려되었습니다. 바셀의 주거 공간에는 손녀들을 위한 "아늑한 방(snug)"이라는 특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손녀들이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고 유대를 깊게 할 수 있게끔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포어 부부는 또한 본래의 집도 현대화하면서 가족의 생활 환경에 맞는 개조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바셀의 별채와 주거지 전체에 약 35만 달러(한화 약 4억 6천만 원)의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이 같은 다세대 주거 방식은 생활비 절감과 가족 간의 시간 증가 같은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만 달러로 완성한 멀티세대 독립형 주택

다세대 주거가 가져다주는 긍정적 효과 강조

렉시 포어는 다세대 주거가 가족 간 유대와 상호 지원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합니다. 그녀는 이 모델이 가족 공동체와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가족들이 이를 고려해보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와 생활 방식 속에서도 개인적인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