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에 억대 연봉 포기, 새로운 세대의 선택

27세에 과감한 선택, 직장 떠나 자신을 찾다

27세의 토비 아데키예(Tobi Adekeye)는 억대 연봉의 6자리 기술직을 그만두고, 쉬면서 새로운 관심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녀는 스스로 정한 계획에 따라 커리어 휴식기 동안 한 분기마다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힘든 취업 시장 속에서도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Z세대 특유의 가치관 덕분이라고 밝혔다.

아데키예는 2024년 중반부터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을 퇴사할 고민을 시작했지만, 27세라는 나이에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부끄럽다”는 생각에 망설였다. 그러나 기다릴수록 더 어렵게 느껴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같은 해 12월 결국 직장을 떠났다. 여전히 흔들리는 순간이 있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재조명하며 커리어에 대한 접근 방식을 새롭게 다지고 있다.

탄탄한 커리어에도 느껴진 삶의 공백

아데키예는 프로젝트 매니저로 승진하며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았다. 첫 투자용 부동산을 26세에 구매하는 등 큰 성과도 이루어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는 듯했던 상황에서 그녀는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추가적인 투자 부동산을 마련하기 위해 저축을 이어가기보다, 이번에는 자신을 위해 자금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엄격한 일정은 세우지 않았지만 대략 1년 동안 커리어 휴식을 유지할 계획을 마련했다. 2025년 1분기는 휴식을, 2분기는 새로운 경력 탐색을, 3분기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사용하고자 한다.

세상의 시선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걷다

물론 그녀는 직장 공백이 향후 취업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운동, 신앙, 가까운 사람들과의 시간, 창의적인 취미 활동을 통해 자신을 우선시하는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 성인이 되어 많은 책임을 떠안았지만, 이런 결정을 일부 이들에게만 공유하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길을 계속 갔다.

아데키예는 Z세대가 사회적 기대를 재정의하며, 단순히 일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식기의 탐구 단계에 접어든 그녀는 흥미로운 새로운 분야를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날들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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