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에 조기 은퇴, 손주들과의 시간과 파트타임으로 여유 찾다

41세에 조기 은퇴, 손주들과의 시간과 파트타임으로 여유 찾다

41세에 은퇴를 결심한 이유와 삶의 변화

41세에 은퇴를 선택한 한 남성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아이들과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했던 지난날을 돌아보고, 손주들과의 시간을 놓치지 않기로 결심하며 이른 은퇴를 감행했다.

20년 이상의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자녀들이 성장해 가정을 이루면서도, 자신의 역할이 부족했음을 느꼈다. 손녀의 출생 소식을 접한 순간, 그는 손주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비록 경제적으로 완전히 일을 포기할 여유는 없었지만, 그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손녀와 함께한 시간, 그리고 은퇴 후 첫 도전

은퇴 초창기, 그는 군 복무로 얻은 연금을 유일한 수입원으로 삼으며 간소한 생활을 시작했다. 손주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그는 가족들과 같은 집에 살지 않고 별도의 공간을 선택했다. 이로써, 가족에게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돌봄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은퇴 후 7년 동안 네 명의 손주가 더 태어나며 그는 더욱 바쁜 일상을 보냈다. 손주들의 등·하원을 돕고 야외 활동을 함께하며 전적으로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는 삶을 유지했다. 아이들이 유치원과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그는 자신의 삶을 재정비할 기회를 찾게 됐다.

41세에 조기 은퇴, 손주들과의 시간과 파트타임으로 여유 찾다

일과 취미를 병행한 새로운 도전

아이들이 자립하면서 그는 다시 취업을 선택했지만,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결심은 확고했다. 그는 슈퍼마켓에서의 파트타임 일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뜻밖의 도전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시계 수리로, 그의 새로운 열정으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를 통해 시계 수리 기술을 배운 그는, 자신의 손으로 만든 시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성취감을 느꼈다. 결국 그는 슈퍼마켓 일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시계 수리에 몰두하여 독립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61세가 된 그는 당시의 결정이 옳았음을 확신하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가족과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든 선택

이 남성의 선택은 단순한 은퇴를 넘어 가치 있는 삶의 방향을 설정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그는 물질적 여유보다는 손주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선택하며, 이전에 놓쳤던 가족과의 관계를 재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계 수리라는 새로운 열정을 발견하며 스스로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그의 이야기는 가족과 취미를 통해 균형 잡힌 삶을 꾸려가는 방법에 대해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 이러한 선택이 가져온 행복은 단지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