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떠나보낸 7개월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남편을 떠나보낸 7개월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남편을 잃은 뒤 7개월,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레지나 로리스(Regina Lawless)는 40세에 남편을 잃은 뒤,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그녀는 남편과 21년을 동행했으며, 그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레지나의 인생은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고, 그녀는 이제 재혼을 앞두고 있다.

레지나와 남편 앨(Al)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레지나는 18세, 앨은 23세였으며, 서로의 유머와 공통점을 발견하며 관계를 발전시켰다. 4년간의 해군 복무를 마친 앨과 갓 고등학교를 졸업해 예비군에 입대한 레지나는 서로 다른 경험에서 매력을 느꼈다. "천국에 자리 있냐"는 앨의 첫 메시지에서 시작된 이 관계는 5년 후 결혼으로 이어졌고, 아들 모건(Morgan)을 낳으며 가족으로 성장했다.

갑작스런 비극과 비탄의 시간들

2021년 5월, 앨이 극심한 건강 악화를 겪으며 비극이 시작되었다. 데이트 후 앨은 급격히 상태가 나빠졌고,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의사의 입에서 "심장마비를 겪고 있다"는 말을 들어야 했다. 그는 결국 그날 밤 세상을 떠났다. 레지나는 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며 큰 상실감 속에 빠졌다.

앨의 장례식은 그의 46번째 생일이 되는 날에 치러졌다. 이후 몇 주간 레지나는 충격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그러던 중 그녀의 여동생이 곁에 머물며 위로가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레지나는 스스로를 돌보기 위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그녀는 짧게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남편의 죽음을 깊이 애도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복하고자 했다.

사랑을 다시 찾다

앨과 함께한 21년은 레지나의 삶에서 절대적인 부분이었다. 사랑을 다시 찾으리라는 생각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그런 일을 **"요양원에서나 벌어질 일"**로 여겼다. 그러나 2021년 12월 친구들과 외출을 나간 날, 결정을 내리고 결혼 반지를 뺐다. 그리고 그날 밤, 지금의 약혼자인 제프리를 만나게 되었다.

제프리는 처음부터 그녀의 상실을 이해하며 존중했다. 그러나 동시에 레지나를 지나치게 보호하거나 동정하지 않았다. 이는 레지나에게 편안함과 새로움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녀는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면서도 앨이 행복과 만족을 바랐을 것이라는 확신을 떠올리며 자신의 결정을 이해했다.

남편을 떠나보낸 7개월 후,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새로운 출발, 과거와 현재를 이어가다

레지나는 시간을 두고 스스로를 치유하고 마음을 열기로 선택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와 사랑했던 기억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관계를 통해 삶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2024년, 제프리의 청혼을 받은 레지나는 이번 10월에 재혼을 앞두고 있다.

레지나는 앨과의 관계를 소중히 간직하면서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그녀는 **"두려움을 품으면서도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사랑을 찾는 데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그녀는 깊은 상실에서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