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바꾼 뉴욕커의 삶
3세대 뉴욕 출신으로 항상 뉴욕에서 살 것이라 믿었던 한 여성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찾았습니다. 팬데믹 초기에 학교와 극장이 문을 닫고 실직까지 겹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그녀는 테네시 시골의 당나귀 농장에서 진행되는 예술가 레지던시에 지원했고, 여기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그녀의 인생 방향을 완전히 바꾼 계기가 된 것입니다.
테네시 작은 마을에서 새롭게 자리 잡다
테네시 삶은 애초에 잠시 머물 계획이었지만, 낮은 생활비와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 매료돼 결국 남편과 딸과 함께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그녀의 가족은 전력망에서 독립된 오프그리드 오두막에 거주하며, 대지를 돌보는 대가로 줄어든 임대비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텃밭을 가꾸며 더 많은 시간을 야외에서 보내고 있는데, 이러한 생활방식이 딸의 독립심을 키우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운 도시와 새로운 환경의 균형
비록 뉴욕의 박물관과 문화적 행사들이 그립지만, 나슈빌 근처의 예술적 환경에서 이를 어느 정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시골 생활은 여러 도전 과제를 동반했습니다. 음식 배달이 불가능하고, 어린이를 위한 활동은 자동차로 움직여야 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 속에서 그녀는 요리에 열정을 발견했고, 딸을 위해 대형 나무 장애물 코스를 만드는 새로운 취미를 찾았습니다. 불편함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그녀의 긍정적인 태도가 돋보이는 과정입니다.
자연 속에서 예술과 가족의 가치를 재발견
자연과 함께하는 매일의 삶은 그녀에게 또 다른 모험을 선사합니다. 야생 동물과 마주하거나 자연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속에서 단순함의 가치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예술 창작과 가족과의 시간이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집중적으로 누리고 있으며, 그녀는 "도시의 지하철 자리를 위해 싸우는 대신 언덕 위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경험을 진심으로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의 평화로운 환경이 그녀에게 진정한 행복과 의미를 가져다주었다고 표현합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