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금지 연장 발표하며 새 변화 예고

트럼프, 틱톡 금지 연장 발표하며 새 변화 예고

트럼프 대통령, 틱톡 금지 기한 연장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틱톡(TikTok) 금지 조치의 이행 기한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틱톡의 중국 소유주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당초 4월 5일까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게 미국 내 구매자를 찾을 추가 75일의 시간을 부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올해 1월 이미 한 차례 기한을 연장한 데 이어 또다시 유예 기간을 부여한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Truth Social 게시물을 통해 틱톡과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미국 내 틱톡 논란, 2020년부터 시작

틱톡은 2020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금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논의 속에 미국에서 도전에 직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1년에는 의회가 틱톡 매각을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에 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법안의 시행 여부는 트럼프에게 맡겨졌습니다. 당시 1월 기한이 지난 이후, 틱톡 문제는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틱톡 금지 연장 발표하며 새 변화 예고

틱톡 매각, 다수의 관심 속 협상 난항

틱톡의 미국 사업부는 400억-5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되며, 여러 개인 및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 '샤크탱크'의 스타 케빈 오리어리, 그리고 레딧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안 등이 틱톡 구매에 관심을 표명한 주요 인물들입니다. 하지만, 틱톡 매각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필요로 하며 이는 현재 관세 문제로 긴장 관계에 있는 중국과 미국 간의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부과한 관세가 중국과의 협상에서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