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마 와인 지역에 등장할 새로운 커뮤니티, 에스메랄다
샌프란시스코의 기술 업계 종사자인 데본 주겔(Devon Zuegel)은 새로운 커뮤니티 ‘에스메랄다(Esmeralda)’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소노마 와인 지역에 위치할 이 작은 도시 프로젝트는 주민 간의 연결을 강조하며 걷기와 자전거 활용이 편리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주겔은 최근 몇 년간 경험한 커뮤니티에 대한 갈망과 초토쿼(Chautauqua)와 같은 공동체의 영향을 이 프로젝트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속 영감을 받은 새로운 도시의 청사진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한 주겔은 2016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샌프란시스코에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동안 초토쿼에서 지내며 새로운 형식의 커뮤니티를 구상하게 되었고, 이를 소노마 카운티의 클로버데일(Cloverdale)에 적용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에스메랄다는 기존 커뮤니티를 재구성하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점진적 접근 방식으로 완성되는 에스메랄다의 비전
에스메랄다 개발은 급격한 환경 변화 대신 점진적이고 유기적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주겔은 미래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그들과 함께 새로운 삶의 방식과 환경을 꾸려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습니다. 초토쿼의 느린 성장 모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방식은 독창적인 공동체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의도적 커뮤니티는 과거에도 동질적인 사람들이 함께 모여, 깊이 있는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어 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미리보기, ‘에지 에스메랄다’
‘에지 에스메랄다(Edge Esmeralda)’는 에스메랄다가 궁극적으로 어떤 모습이 될지 보여주는 한 달짜리 팝업 이벤트로, 지속 가능성과 커뮤니티 참여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활동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에게 에스메랄다의 가능성을 엿볼 기회를 제공했고,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안전한 커뮤니티
팬데믹이 가져온 사회적 고립은 주겔에게 공동체 공간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했습니다. 에스메랄다는 특히 보행자 중심의 설계로 아이들과 노인들까지도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소규모 마을 매력과 도시의 활기를 결합
지역 주민들의 에스메랄다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으며, 주겔의 프로젝트는 작은 마을의 매력과 도시의 활기를 결합하고자 합니다. 점진적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도시 건설 이상으로 커뮤니티 문화를 재창조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