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름 때문에 겪었던 평생의 고난
Nishtha라는 이름은 주인공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충성심과 헌신'을 뜻하며, 그 중요성은 가족의 유산과 전통을 반영한다. 그러나 이 희귀한 이름은 인도에서조차 흔치 않아, 본인을 특별하게 느끼게 한 동시에 오랜 시간 타인들에게 오해되고 왜곡되어 왔다.
첫 학교에서 이름이 제대로 발음되지 않았던 경험은 어린 Nishtha의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수줍음이 많고 걱정이 많았던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사람들이 바르게 발음하도록 설명하려 노력했지만, 대부분은 '쉬운 방식'으로 넘어갔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며, 결국 그녀는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다.
해외 이주가 가져온 이름의 지움
외국으로 이주하면서 Nishtha의 이름은 또 다른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아일랜드에서 석사 과정을 밟는 동안, 사람들은 그녀의 이름을 Nish, Niz와 같은 편리한 방식으로 단축시켰고, 이에 더 이상 정정하려 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는 스스로 Nisha나 Nessa 같은 대안을 제안하기도 했다며, 이는 마치 자신의 정체성을 축소시키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고백한다.
특히, 한 소매업체에서 동료가 그녀를 단순히 'N'이라 부르기로 했을 때, 그녀는 그것을 묵인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이 상황을 곱씹어 보며, 스스로 잘못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이름이 가진 깊은 의미와 가치를 부인당하는 것만 같았던 경험이 그녀를 성찰의 길로 이끌었다.
이름이란 정체성과 유산의 상징
그녀에게 이름이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역사와 세대를 아우르는 선물이었다. Nishtha는 자신의 이름을 통해 조부모님과 가문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기에, 이것이 무시되거나 왜곡될 때마다 정체성이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의 이름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는 것을 묵인하지 않으리라 결심한다.
Nishtha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올바르게 발음하도록 계속 지도할 것이다. 특별한 이름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이 오히려 정체성을 수호할 용기를 심어주었으며, 이는 더 이상 타협의 영역이 아니다. "그저 세 음절이에요. Nish도, N도 아니에요. Nishtha예요. 이제 내가 말할 때까지 계속 바로잡을 거예요."라는 그녀의 말은 자신의 정체성을 소중히 여기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