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nge Health, IPO 계획 연기 검토 중
Hinge Health는 현지 시장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기업공개(IPO) 계획을 연기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정책에 대한 반발로 시장 변동성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 스타트업은 이미 IPO를 위하여 S-1 서류를 제출하고, 4월 말까지 투자자들에게 계획을 설명하며 상장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러한 경제 상황 변화가 향후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로 인해 S&P 500 지수가 9% 이상 하락한 상황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성장세의 스타트업, 시장 기대감에 부응할까?
Hinge Health는 공동 및 근육 통증을 대상으로 한 가상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최근 $10억(약 1.32조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약 $3억 9,000만(약 5,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77%의 높은 매출 총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순수익은 적자로, 같은 해 $1,190만(약 156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불확실한 시장, IPO 연기 사례 속출
Hinge Health의 IPO 연기 가능성은 최근 여러 스타트업들의 상장 계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Klarna와 StubHub와 같은 주요 기업들 또한 시장 상황을 이유로 상장을 연기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Hinge Health는 의료 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제적인 불황 속에서도 '불황에 강한(recession-proof)'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용주들이 비용 절감을 중요시하는 때에, Hinge Health가 이용자들에게 추가 본인 부담금(copays)을 부과하지 않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Hinge Health의 IPO가 얼마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그리고 현재 경제 상황 속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투자자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 BUSINESSINSIDER.com